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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치장

―― 治粧

여러 가지 물품으로 머리를 장식하는 것.

수식(首飾)이라고도 한다. 여자들은 비녀·뒤꽂이·떨잠·댕기·첩지·떠구지·다리(달래 또는 月子) 등을 사용한다. 비녀는 잠(簪)이라 부르며, 쪽머리가 풀어지지 않도록 막대 모양으로 된 것을 뒤에 꽂는 수식이다. 비녀의 머리 모양은 다양하며 그 모양에 따라 용잠·봉잠·죽잠·목련잠·매죽잠·죽절잠 등으로 불린다. 재료에 따라 금비녀·은비녀·옥비녀·비취비녀·산호비녀·목비녀·죽비녀·뿔비녀·골비녀·놋비녀·동비녀 등으로 나뉜다. 뒤꽂이는 쪽머리 뒤에 덧꽂는 것으로 끝이 뾰족한 단순한 뒤꽂이 외에 실용성을 겸한 귀이개 뒤꽂이와 비치개 뒤꽂이가 있다. 떨잠은 어여머리·큰머리의 중심과 양옆에 하나씩 꽂으며 원형과 각형 나비 모양의 복판에 칠보·진주 등의 보석으로 꾸며 머리장식 중에서 가장 호화로운 것이다. 댕기는 머리를 묶어서 장식하던 천이며 제비부리댕기·앞댕기·도투락댕기·말뚝댕기 등으로 나뉜다. 첩지는 부녀자들이 예장(禮裝)할 때 쪽머리 위에 꾸미는 것이다. 흔히 은으로 개구리처럼 만들며 양쪽에 긴 머리털을 달았다. 첩지의 사용은 조선시대 영조의 발제개혁(髮制改革) 뒤의 일이며, 궁중에서는 일상적으로 썼으나 일반에서는 예장을 갖출 때에만 썼다. 떠구지는 어여머리 위에 장식하던 나무틀로, 다리를 사용해 머리를 크게 장식하던 것을 대신해 그에 흡사한 모양을 나무로 만들어 예식 때에 사용했다. 다리는 머리를 땋을 때 머리숱이 많아 보이게 하려고 덧넣어서 땋은 머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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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치장" 한국 브리태니커 온라인
<http://preview.britannica.co.kr/bol/topic.asp?article_id=b07m2319a>
[2014. 9. 30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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